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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315호에 재사 중인 고정민이라고 합니다. 지난 해 1학기부터 재사를 해오면서 겪은 일을 바탕으로 건의를 하고자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작년 이맘때쯤 3층 별빛정원 출입문을 통해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개체들이 수없이 학사 내로 침입하였고, 특히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바퀴벌레 특성상, 학사생들의 방 출입문 문틈새로 들어가려 시도하거나 심지어 크기가 작은 개체의 경우 호실 내로의 침입을 성공하는 등, 4~7월 새 3층 학사생들의 피해가 속출했었습니다.
당시 한 직원분께서 3층 층장님과 함께 이 사실을 확인하였으나, 이후 제대로 된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따라서 제가 시설수리접수를 통해 별빛정원 출입문 문틈새에 테이핑 작업을 부탁드려 실제로 직원분들께서 조치를 해주셨으나, 여전히 벌레들의 침입은 테이프가 떨어진 빈틈을 통해 계속되었습니다.
물론, 이는 학사의 문제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벌레의 발생은 어디까지나 외부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학사의 방역 체계에 의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는 점 알려드립니다. 다만, 올해도 작년처럼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예방할 수 있다면, 관련 조치가 미리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요컨대, 별빛정원에 '맥스포겔' 등의 바퀴벌레약 비치, 테이핑 등의 작업을 통한 별빛정원 출입문 빈틈 봉쇄, 추후 지속적인 관리를 건의 및 요청드립니다.
항상 학사생들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충이 충분히 이해되오며, 이 부분 시설 관리자분께 잘 전달하여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